자본주의의 경제적 불평등을 분석한 경제학자

경제적 불평등을 내재한 자본주의의 동학을 분석하고, 글로벌 자본세를 그 대안으로 제시한 『21세기 자본』으로 일약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떠오른 프랑스의 소장 경제학자다. 경제성장이 소득과 부의 분배와 어떠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관한 역사적이고 이론적인 작업을 수행해왔으며, 특히 국민소득에서 최상위 소득의 비중이 장기간에 걸쳐 변화한 양상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최근 <자본과 이데올로기>라는 신작을 출간했다.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자본과 이데올로기> 한국어판 출간 기자회견 자리에서 ‘노동이사제’를 강조했다. 누진세를 강화해 확보한 재원으로 사회 평균 자산의 60% 정도를 만 25세가 된 청년에게 기초자산으로 제공하자는 제안과 함께 불평등을 해소하는 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나 노동자가 추천한 사람이 기업 이사회에 참여하는 제도다. 회사의 사정을 잘 알고, 회사의 장기적 성장이 자신의 이해와 일치하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고, 노사 협력 문화를 정착시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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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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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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