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서해안과 접경지역을 잇는 H모양의 경제벨트

동해안과 서해안, DMZ 접경지역을 각각 잇는 ‘H’ 모양의 경제벨트를 조성함으로써 남북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대륙으로 뻗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서해안 벨트는 고속철도를 개통해 베이징까지 연결하고, 제2의 개성공단 등 서해 복합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라인이다. DMZ 벨트는 오염 없는 청정구역인 비무장지대의 장점을 살려, 보존과 동시에 관광지로 개발해 생태 및 역사 관광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동해안 벨트는 러시아와 연결해 에너지 자원을 들이고, 나진-하산 경제특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지속을 목표로 한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구실로 강한 불만을 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이 전반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2020년 6월 4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정부에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어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군사적 긴장상태를 고조시켰다.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지시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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