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무기력증까지 나타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비대면 생활이 확산이 되며 일상생활에 제약이 커지면서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는 불안과 두려움 등 정신적 충격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답답함이나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또 활동 제약이 계속되면서 느끼는 무기력증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증가하게 된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올 3월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은 총 106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1123건)보다 5% 감소했다. 2017~2019년 평균치(1189건)보다 10.4% 낮다. '코로나 블루(코로나19 확산으로 생긴 심리적 우울감)' 영향으로 극단적 선택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와 반대 결과가 나왔다.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전문가들도 극단적 선택이 많아질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며 "1년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3월에 감소한 것도 크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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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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