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 민주당 클린턴 행정부의 윌리엄 페리 대북조정관의 포괄적 해결 방안을 담은 보고서

페리 프로세스는 1999년 10월 작성된,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 민주당 클린턴 행정부의 윌리엄 페리 대북조정관의 포괄적 해결 방안을 담은 보고서이다. 김대중 프로세스 또는 임동원 프로세스라고도 한다. 2000년 미국 공화당 부시 행정부로 여야교체가 되면서 폐기되었다.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은 1994년 1차 북핵위기 한반도 주변에 미군사력을 증강하고 군사적 옵션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검토 후 이 옵션을 폐기했고 시행할 계획이 없었다. 군사적 옵션 시행으로 발생할 대가와 희생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흔히 한국에 잘못 알려진 사실은 페리가 한반도에 군사적 옵션을 사용해 영변 핵시설을 폭격하려고 했고, 이에 김영삼 대통령이 반대해 미국이 군사적 옵션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박지원 의원은 이란 군부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쿠드스 사령관에 대한 미국의 드론(무인비행기) 암살이 유엔 헌장을 위반한 전쟁범죄란 비난이 나오는 정세와 관련해 “21세기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충격”이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중동 지역의 전운이 한반도로 전이될 가능성을 낮게 봤다. 미국 카터 전 대통령 시절 북한 침략전쟁 모의게임을 해 본 결과 남북 간 전쟁시 사흘 만에 100만명이 죽고, 이 중 미국 시민이 5만~6만명이 포함된다는 전망이 나오자 미국이 의지를 접고 포괄적 대북정책인 ‘페리 프로세스’를 입안한 경험을 상기해 내린 전망이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연합뉴스

[美대선 1년앞] ③트럼프 대북 톱다운 계속 vs 민주당식 대북관여 회귀 갈림길

-서울신문

박지원 “보수지만 진보로 위장전입 안철수, 보수 사분오열 기여”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