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고령화가 심해지고 청년 인구 부족해지면서 지역이 생산력과 행정력 등을 거의 잃는 현상

지방, 특히 농촌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청년 인구가 감소하고 노령 인구가 늘어나 그 지역의 생산성 등이 떨어져, 지방 자체가 소멸 위기에 놓여질 때 쓰는 용어다. 소멸위험지수를 따져 소멸 위기인 지방을 판단하는데, 소멸위험지수는 20세에서 39세 여성 인구 수를 65세 이상 고령 인구 수로 나눈 값이다. 이 값이 1.0 이하면 인구학적으로 쇠퇴 위험 단계고, 0.5 이하면 지방의 소멸 위험이 매우 큰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매년 최저 기록을 경신함에 따라, 통계청은 인구 감소 시점을 2028년으로 예상했다. 이마저도 2021년으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고용정보원에서 2018년 발표한 '지방소멸 보고서'에 따르면, 비수도권의 인구는 20~30대 청년의 수가 수도권 대비해 1993년 52.3%에서 2018년 47%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소멸위험지역의 비중을 보면 전남, 경북, 전북, 충남 순으로 높았다. 부산과 대구같은 광역시도 읍면동 지역에서 소멸 위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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