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임금 대신 정부·지자체가 복리후생 비용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

2019년 초 광주광역시에 현대자동차가 공장 투자를 확정한 사업 방식이다. 정부·지자체가 기업에는 공장 용지·투자 보조금·세제 혜택을, 노동자에게는 복지 패키지를 제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다. 기업이 해외 대신 국내에 투자하게 만들면서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라고 평가받았다. 독일 Volkswagen의 ‘Auto 5000’ 프로젝트 차용했다.

2020년 4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 불참을 선언했다가 27일 만에 복귀했다. 노사정은 합의사항 이행을 담당하는 ‘광주 상생 일자리 재단’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노사발전 협의회가 출범하기 전까지 노사 관련 문제를 협의하는 기구로, 합작법인 광주 글로벌모터스(GGM)에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이사제 도입, GGM 임원 적정 임금 설정 등 노동계 요구는 철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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