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가 정치, 사회적으로 실권을 지닌 체제

제론토크라시는 고령을 뜻하는 그리스어 ‘제론(geron)’과 체제를 뜻하는 ‘크라시(cracy)’가 합쳐진 단어다. 노년층이 사회 전반을 장악해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는 정치체제를 뜻한다.

전문가들은 승자독식 사회구조의 과실을 독식한 86세대가 한국 사회 의사결정구조의 정점에 올라서게 되면 쉽게 내려오지 않는 장기 지배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한다. 두 보수정권을 거치면서 과거 유신세력의 회귀로 대표되는 ‘노인 지배 현상’이 우려되기는 했지만, 진정한 ‘제론토크라시’는 86세대가 50대를 넘어서 의사결정의 정점에 올라선 시점부터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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