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

사전트·심스

토머스 사전트 미국 뉴욕대 교수와 크리스토퍼 심스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경제 정책이 일으키는 실제적인 효과를 분석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 사전트 교수는 정부 정책이 애초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는 데 주력했다. 정부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 세금을 깎아주지만 시민들은 나중에 세금을 추가로 걷을 상황에 대비해 이를 쓰지 않고 저축한다는 것이다. 심스 교수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갑자기 바꾸거나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변경했을 때 물가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등을 살폈다.

10월 10일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는 201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사전트 교수와 심스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하며 "거시경제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한 실증적 연구 공로를 인정해 두 사람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경제학계는 경제 위기를 계기로 주류 경제학이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거시 경제학의 역할을 다시금 강조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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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노벨경제학상 사전트·심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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