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등급이 낮은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던 주택담보대출

먼저 모기지는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주택 자금을 일반 담보대출(대출 기간 3년 이하)보다 길게(10~20년) 대출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그리고 서브 프라임은 신용 등급이 낮은 고객을 위한 대출 상품이다. 즉 서브프라임모기지는 신용 등급이 낮아서 대출금을 갚지 못할 우려가 있는 고객의 주택을 담보 잡아서 돈을 대출해주던 것을 말한다. 2000년도 중반 미 금융권은 서브프라임모기지에서 파생한 금융 상품을 만들어 판매했다. 그러다 2004년 미국이 저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부동산 버블이 꺼지자 그 여파가 금융권으로 확산했다. 결국 코스피가 33.63% 하락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커지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에서 임차료를 제때 내지 못하는 영세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상업용 모기지 채권시장이 큰 부도 사태를 맞을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세입자가 임대인을 상대로 “다음달 임차료를 낼 수 없다”고 선언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칼리버 홈론스의 산지브 다스 최고경영자는 “하루에만 대출 원리금 상환을 연기하는 관련해 8천 건 문의가 들어온다”며 “사태가 심해지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보다 심각한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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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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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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