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소득분배율은 국민이 생산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 중 노동에 관한 대가로 배분된 소득의 비율이다. 노동소득과 영업소득의 합을 노동소득으로 나누어 백분율 한 값이다. 이때, 노동소득은 노동의 대가로 얻은 소득이며, 영업소득은 자본 투입과 경영의 대가로 얻은 소득이다. 노동소득분배율은 영업소득 대비 노동소득의 상대적 크기를 측정한다.  

2019년 노동소득분배율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돼 논쟁 대상이 됐다. 보수 경제학자들은 노동소득분배율이 지난 9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음을 들어 애초에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전제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진보 경제학자들은 한국에는 영업이익으로 편입되는 자영업자의 수가 많아 노동소득분배율 측정이 잘못되었으며, 보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