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자금 후원단체

‘특별정치활동위원회’(Super Political Action Committee). 기부액 상한이 정해져 있는 일반 팩과 달리, 한도 없이 후원금을 모을 수 있는 외곽조직이다. 캠프에 소속되지 않고, 후보 및 정당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2010년 미국 연방대법원은 특정 정치인과 정당에 직접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이나 노동조합, 기업이 기존 규제를 우회해 무한정으로 후원 활동을 할 수 있게 판결했다. 미국 정치자금의 약 1/3이 슈퍼팩을 통해 유입된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이 진행되면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세력이 모이고 있다.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경선 레이스를 포기하면서 바이든을 지지한 데 이어,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도 마찬가지로 하차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 큰 격차로 뒤처지면서 고액 기부자들도 등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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