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된 일체형·중소형 원자로

스마트 (SMART, 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스마트(SMART)는 압력용기 안에 연료봉 노심,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등 주요 기기를 함께 모아 넣은 일체형·중소형 원자로다.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되었다. 압력용기 밖에 있는 증기발생기 등 주요 기기가 배관으로 연결된 대형 원자로와 달리 중소형 원자로는 배관이 필요 없어 더 안전하다고 한다. 대형 원자로는 전기만 생산하지만 중소형 원자로는 전기와 함께 담수도 생산해 인구 10만명 미만의 도시에 적합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추진 중인 스마트(SMART) 개발사업은 참여정부가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해 중단했던 것을 이명박 정부가 뚜렷한 사유 없이 10개월 만에 재개한 사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제성과 기술력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중소형 원자로 개발에 매달리다가 예산을 낭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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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원자로 냉각재펌프 등 개발 서둘러 원전 기술 내년까지 100% 국산화”
 

* 한겨레

MB정부 열 달만에 ‘중소형 원자로’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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