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몬트주 상원의원,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미국 버몬트주 상원의원으로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다. 버몬트 지역구 하원의원과 벌링턴 시장을 지냈다. 201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경합하며 유력 주자로 부상했으나 최종 지명을 받지는 못했다. 샌더스는 진보성향의 정치인으로 자신을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 칭한다. 대표적인 공약이 소득과 연령에 상관없이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하자는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이다. 공립대 무상교육, 학자금 대출금 탕감, 법인세를 인상 등 사회주의 정책을 내걸고 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가 민주당 대권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외교정책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시작한 개인적 외교를 지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북한이 핵물질 생산을 동결했을 경우 점진적 대북제재의 해제도 찬성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을 사전 억제할 목적으로 군사력 사용을 고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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