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봉한 영국, 미국의 서사 전쟁 영화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두 영국 병사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출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나가는 하루 간의 사투를 그린 샘 멘데스 감독의 영화. 특징은 모든 장면이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 ‘원 컨티뉴어스 숏’ 기법을 통해 적진에 뛰어든 두 병사를 가까이에서 쫓으며 마치 관객이 1인칭 시점 전쟁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몰입감이다.
1917 영화는 시작되자마자 관객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카메라 워크로 빨려 들어가게끔 만든다. 가장 아날로그적이고 혹독했다고 전해지는 1차 세계대전. 보병인 두 병사가 걷고 뛰고 넘어지고 멈춰야 하는 모든 순간과 카메라가 함께한다. 때론 너무나 생생해서 VR 게임을 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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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주 기자]
단비뉴스 청년부, 시사현안팀 박동주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