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놓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을 계속 벌이는 행태

아메리카 원주민 가운데 애리조나의 '호피(Hopi) 인디언'들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하늘에 기우제를 지냈다. 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한다.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지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해놓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을 계속 벌이는 행태'를 지적하는 의미로 쓰인다.

검찰은 2019년 12월 3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불구속 기소 처분을 내렸다. 조국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검찰 수사를 두고 "인디언 기우제식 억지기소"라고 비판했다. 조국 전 장관을 피고인으로 세우려는 검찰이 가족 전체로 수사를 확대해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속 기소가 나온 점을 꼬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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