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구매하지도 않으면서 자기 잇속만 챙기는 소비자

케이크 위 하나뿐인 체리만 '골라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기업의 제품 구매나 서비스 이용은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만을 차리는 데 관심을 두는 소비자를 말한다. 신용카드 회사의 특별한 서비스 혜택만 누리고 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고객에서 유래했다. 쇼핑몰의 경우에는 경품을 노리고 무더기 주문을 한 뒤 당첨되지 않은 상품은 반품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카드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금융 당국도 카드사의 마케팅 자제를 권고하면서 인기를 끌던 '혜자 카드'들이 잇따라 폐지됐기 때문이다 과거 카드업계에선 카드 사용은 최소한으로 하면서 할인 혜택만 누리는 체리피커(cherry picker·체리만 골라 먹는 사람)가 고민이었지만, 요즘엔 골라 먹을 '체리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혜자 카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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