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여 운영하는 일종의 사모펀드

주식, 채권, 파생상품, 실물자산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목표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다.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공모펀드보다는 대규모 자금을 굴리는 100명 미만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파트너십을 경성하고 조세피난처에 거점을 마련해 활동하는 사모펀드 형태가 일반적이다. 현물과 선물을 결합한 다양한 투자전략을 사용하며 목표 이상 수익을 내면 펀드 운용사는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챙긴다. 전형적인 단기투자자본으로 투자내용도 공개하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KB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등 6곳이 19개 운용사에 2조원 달하는 규모 TRS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들 증권사는 현재로선 계약 해지에 무게를 두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나 기초자산 가치에 따라 리스크를 조절하는 것일 뿐, 헤지펀드니까 계약을 축소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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