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중앙은행의 협력을 돕는 국제기구

국제결제은행은 국제금융 안정을 목적으로 각 나라 중앙은행의 관계를 조율하는 국제 협력기구이다. 세계 각 나라가 금융기관의 안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하는 BIS 자기자본비율(BIS capital adequacy ratio)을 정해 발표하는 곳이기도 하다. 국제결제은행은 설립 초기에는 결제 기관 역할을 주로 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협력 관계를 돕는 기구로 성격이 바뀌었다. 1980년대 이후엔 경제위기를 겪은 남미 국가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자금을 대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아직까지는 유럽의 탈 달러가 시기상조이자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한 2019년 6월 말 전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61.7%로 유로화(20.7%)의 3배에 달한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무역거래에서 사용되는 달러 비중은 44%로, 유로화(16%)의 2배가 넘는다. 유럽이 미국에 수출할 때 결제 통화의 75%, 미국이 유럽에 수출할 때 결제 통화의 90%는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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