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채용정보] 늦가을 공채 계획 아직 고민 중인 회사도

언론사 채용시즌이 늦가을로 접어든 가운데 <문화방송(MBC)>과 <씨제이(CJ)> 등은 공채계획을 아직 논의 중이고 <서울방송(SBS)>과 <와이티엔(YTN)>은 공채를 하지 않을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수습사원을 선발했던 <MBC>의 채용담당자는 <단비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세부적인 채용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정해지는 대로 MBC 채용정보사이트에 공지를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CJ E&M>은 회사의 채용사이트를 통해 모집계획을 잠정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략 10월 초에 서류접수를 시작, 11월에 필기테스트와 피디(PD)오디션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초 제작미션을 마치고 9주 간의 인턴십을 실시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지난해 <CJ미디어>, <엠넷미디어>, <온미디어> 등 3사 계열사 공동으로 제작피디를 뽑았다.

▲ 2011 하반기 언론사 채용계획

<SBS> 채용담당자는 <단비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하반기 공채모집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사정, 직종별 현황들을 고려해서 충원계획을 세우는데, 재작년에도 비슷한 이유로 공채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SBS>는 대신 내년 상반기 중 수습사원을 뽑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지난해 5월 전형을 시작, 4주간의 현장평가 후 6명의 신입기자를 뽑았다.

<YTN>의 채용담당자도 경영상의 이유로 올해 기자채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YTN>은 지난 5월 경력앵커, 9월에는 경력기자를 뽑았으나 신입사원은 채용하지 않았다. <YTN>도 <SBS>와 마찬가지로 내년 상반기 공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와 <농민신문>, <강원일보>, <아리랑TV>등은 최근 2011년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발표, 현재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또 <서울신문>, <동아일보>, <채널A>와 <EBS> 등은 서류전형과 면접 등 공채 과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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