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사상 첫 전투함 파병부대

통일신라 시대에 장보고가 완도에 설치한 해상무역기지인 청해진에서 따온 이름으로, 해군의 해양수호 의지를 담았다. 청해부대는 2009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한국 선박의 해적 피해를 막기 위해 파병됐다. 부대는 문무대왕함 구축함과 300여 명의 장병이 함께 구성됐다.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를 구출하는 아덴만 여명 작전을 펼쳐 성공했다.

미국의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청해부대를 파병할 예정이라는 언론보도가 2019년 12월 18일 나왔다.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30%가 드나드는 전략적 요충지다. 아덴만 해역에 파견한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20년 1월 연락 장교를 파견하고, 2월엔 구축함도 파견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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