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한방음식경연대회 등 행사 개막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천한방산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2011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1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막을 열었다. 개막식은 오후 6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박람회는 오전 10시에 개장됐다. 행사 첫날인 탓인지 관람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삼삼오오 전시장이나 체험행사장을 둘러보며 주말의 여유를 즐겼다.

▲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찾은 사람들이 농특산물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 김희진

한방음식관에서는 ‘전국한방음식경연대회’가 열렸다. 우수한 한방음식을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한 이 대회에는 전문가와 학생 등 일반인이 참여해 한방약재를 활용한 한방음식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문가 10팀, 일반인 10팀이 벌인 경연대회에서 대상은 전문가 김나현•장영해 팀이 개발한 ‘임금님이 즐겨 드신 오골계 보양탕과 보양죽’이 차지했다.

▲ 대상을 차지한 '임금님이 즐겨 드신 오골계 보양탕과 보양죽'. ⓒ 김희진

박람회장 야외상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제법 쌀쌀한 저녁 날씨도 아랑곳 않고 참석한 제천시민을 비롯한 관람객과 이시종 충북지사, 최명현 제천시장 등이 개막행사를 지켜보았다. 폭죽이 하늘 높이 터지는 가운데 제천 어린이 합창단과 비보이 댄스 무대가 박람회 개막을 축하했다. 
 

▲ 제천어린이합창단이 개막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 김희진

이날 야외무대에서는 개막식에 앞서 ‘송지영 재즈 quin tet' 축하공연이 열렸고, 개막식 뒤에는 제15회 박달가요제가 열렸다. 대중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를 기념하고 트로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는 박달가요제는 전국적인 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불린다. 올해는 방글라데시 출신 배우인 칸 모하마드 아사두즈만(한국명 방대한)이 참가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 12명의 박달가요제 참가자들이 '울고 넘는 박달재'를 함께 부른 뒤 인사하고 있다. ⓒ 김희진

10일까지 이어지는 제천바이오박람회는 건강과 미용에 도움이 되는 한방 진료서비스, 한방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전시행사와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 한방음식경연대회 출품 후보들. ⓒ 김희진

▲ 한방음식경연대회 수상작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와 시민들. ⓒ 김희진

▲ 심사위원들이 출품작을 평가중이다. ⓒ 김희진

▲ 한방음식경연대회 수상자들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 김희진

▲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한방어울림존에서 윷놀이를 하고 있다. ⓒ 정혜정

▲ 여자 어린이가 한방투호던지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정혜정

▲ 개막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비보이팀. ⓒ 김희진

▲ 박달가요제 초청가수 김조한이 리허설 무대를 갖고있다. ⓒ 김희진

▲ 박달가요제 사회를 맡은 개그맨 서경석과 가수 함지원. ⓒ 정혜정

▲ 박달가요제에 참석해 박수로 호응하고 있는 관객들. ⓒ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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