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방 안에서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의 소리만 듣다 보면 그것이 전부라고 여기게 된다는 의미

정보가 이용자에 맞춰 필터링 되고 반복전 전달돼 콘텐츠가 균질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내부적 유대가 너무 강하고 외부 연결이 제 기능을 발휘 못할 때, 내부에서 비슷한 생각과 의견만 계속 돌고 강화되는 현상이다.

보수와 진보 혹은 지지자와 비지지자 등 두 세력으로 갈라선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은 인터넷 등 가상 세계에 익숙한 우리 사회에서 ‘필터(알고리즘)’로 걸러진 정보로 만들어진 편협한 사고가 ‘에코 챔버’로 확산·증폭돼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안민호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도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없이 인공지능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제공해주는 ‘에코챔버’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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