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이나 브랜드의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소비자
팬(fan)과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다. 직접 투자 및 제조 과정에 참여해 상품, 브랜드를 키워내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이들은 자신이 키워낸 상품이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동시에 비판, 간섭 등도 서슴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진다. 기획·유통·홍보 등에 관여하기도 한다. 예컨대, 아이돌 연습생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면 팬들이 투표와 홍보 등의 지원을 통해 연습생을 정식 데뷔시키는 것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멀티 페르소나’를 포함해 2020년의 소비 트렌드 10개를 제시했다. 1.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면서 상품·서비스가 ‘스트리밍’되는 라이프 2. 팬덤에 속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팬슈머’ 3. 58년 개띠 등 베이비붐 세대를 뜻하는 ‘오팔세대’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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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주 기자]
단비뉴스 청년부, 시사현안팀 박동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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