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라크 ·이란에 걸쳐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터키 ·이라크 ·이란에 걸쳐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세계 최대 유랑 민족

쿠르드족은 터키에서 약 1500만 명, 이란에서 약 800만 명, 이라크에서 약 500만 명, 시리아에서 약 200만 명이 중동 지역에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다. 3000만~4000만 명의 단일민족이 고유 문화·언어·사회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없이 중동 전체에 흩어져 살고 있어 '중동의 집시', '세계 최대의 유랑 민족'이라고 불린다. 이 중 터키는 쿠르드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나라로, 터키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터키의 쿠르드족 대다수는 정부의 차별정책과 탄압을 받고 있다.

터키는 쿠르드족을 자국 안보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으로 보고 있다. 터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초 시리아 북동부에서 미군 철수를 발표하자 이 지역에 주둔하는 쿠르드족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터키와 쿠르드 갈등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지만 사태가 악화하자 터키 정부에 휴전을 압박했다. 곧바로 터키는 시리아 접경지역에 안전지대를 지정하고 쿠르드족이 이 지역에서 철수하면 군사작전을 멈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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