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 관계없이 배역에 캐스팅하는 것

성별과 무관하게 캐스팅하는 것을 말한다. 남자 배역을 남자와 여자 배우로 더블 캐스팅하거나, 배역에 젠더를 설정해놓지 않는 것을 폭넓게 의미한다. 성별 고정관념을 깨고 여성 배우들에게 다양한 배역 기회를 준다고 평가받는다.

버림받은 고아들의 생존기를 그린 연극 ‘오펀스’가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대학로에서 2019년 11월 17일까지 약 3개월 간의 공연을 마친 이 작품은 주요 등장인물인 ‘트릿’과 ‘필립’ 그리고 시카고 갱스터 ‘해롤드’가 모두 남자 캐릭터였다. 여기에 여성배우인 최유하, 최수진, 정경순 씨가 각각 더블 캐스팅됐다. 이들은 성별을 뛰어넘는 색다른 ‘오펀스’ 무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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