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여성의 꾸밈 노동에 항의하는 운동

일본 기업에서 여성들에게 안경 착용을 금지하고 하이힐을 신으라고 강요하는 규정에 항의하는 운동이다. 안경과 하이힐로 대표되는 직장에서의 꾸밈 노동을 여성들에게 강요하는 회사 내 규정에 반발하는 것이다. 신발과 고통을 의미하는 일본어 ‘구쓰’에 여성을 향한 성폭력 고발운동인 ‘미투 운동’을 결합해 만들었다.

2019년 11월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구투 운동은 트위터를 중심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일본 배우이자 작가인 이시카와 유미가 올해 초 트위터에 올린 하이힐 착용 강요에 비판하는 글이 발단이었다. 이 글은 정부에 여성 복장 규정 개선을 청원하는 구투 서명운동을 촉발했다. 그럼에도 일본 네모토 다쿠미 전 후생노동상은 사회통념에 비춰 필요하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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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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