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나 바람 같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만 쓰겠다는 기업의 공개 선언 ‘RE100’ 운동이 시작된 시점은 2014년이다. 다국적 비영리단체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이 2014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후주간 행사에서 처음 소개했다. 

RE100 운동에 참여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재생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춰 직접 전기를 만들어 쓰거나, 기업이 생산자로부터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사다 쓰면 된다. 국내에선 둘 다 쉽지 않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싼 편이라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출 동기가 낮고, 한국전력의 판매 독점 구조에서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다 쓰는 길은 사실상 막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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