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로, 아람코는 아라비아 아메리칸 석유회사(Arabian American Oil Company)의 약칭이다. 1933년 캘리포니아 아라비아 스팬더드 오일로 출발해, 1944년 아람코로 이름을 바꿨다. 중동전쟁 이후 자원민족주의 영향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지분을 인수해 1980년 국영 기업이 됐다. 본사는 사우디 다란으로 매출은 약 400조다. 외신에 따르면 하루 원유 생산량은 1천 360만 배럴로 전세계 생산량의 12%에 해당한다. 아람코의 배당금 등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정부 재정의 87%를 차지할 만큼 이들 자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신용평가사 피치에 따르면 아람코의 2018년 영업 이익이 2천 240억이다. 참고로 세계 1위 애플이 818억 달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국내 석유화학업체 ‘사빅’ 인수 대금을 위한 채권 발행을 추진하면서 처음으로 아람코의 영업 실적이 공개됐다. 2019년 11월 3일 아람코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타다울(리야드 주식시장)에 기업공개(IPO)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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