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신임 총재

국제통화기금(IMF) 신임 총재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66)는 불가리아 출신 여성 경제학자로 전 세계은행(WB) 전 CEO를 역임했다. IMF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수장으로, 첫 동유럽 출신이다. 글로벌 금융계에서는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 IMF 총재는 유럽이 맡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졌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가 신임 총재로 지명받기 전 2019년 7월엔 크리스틴 라가르드 당시 IMF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내정되기도 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2019년 10월 1일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까지 총 5년이다. 189개의 회원국과 1조 달러 이상의 자원을 보유한 IMF는 회원국들이 금융 위기에 처했을 때 대출을 제공한다. 국제통화의 안정성 제공을 통해 금융위기를 완화하는 것이 설립 취지다. 게오르기에바는 취임 이후 미국 워싱턴DC에서 홍남기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경제에 대해 고령화 대응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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