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운영하는 납세 자동화 시스템

홈택스

홈택스는 국세청이 운영하는 납세 자동화 시스템이다. 홈택스를 이용하면 전자민원, 전자신고, 전자고지, 과세자료제출, 전자납부, 조회 등의 납세 업무를 세무서에 가지 않고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의 세무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홈택스가 개인정보 유출 대란의 진앙지가 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윈원회 소속 민주당 이용섭 의원에 따르면 개인 및 법인 사업자들이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온라인 세무신고를 할 때 자신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세무정보 파일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파일에는 개인사업자의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휴대전화번호, 주소, 매출액, 납세액 등이 아무런 보안장치 없이 고스란히 저장된다. 더욱이 이렇게 생성된 파일은 별도의 전문 해킹 프로그램 없이 윈도 기본 프로그램인 메모장을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열어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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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홈택스 이용 522만명 해킹 노출

* 매일경제

이용섭 의원 국감자료…홈택스 개인 세무정보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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