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의 폐쇄로 개인 자료를 잃는 이용자를 가리키는 신조어

포털 서비스가 문을 닫으면서 해당 사이트에 그동안 쌓아온 인터넷 게시물 등의 자료가 하루아침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이르는 말. 마을이 물에 잠기기 전 짐을 챙기거나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친 수몰민에 빗댔다.

사전통보 없이 싸이월드 운영이 중단되면서 이른바 ‘디지털 수몰민’이 됐다. 2015년 싸이월드가 방명록, 일촌평 등 텍스트 서비스를 중단했을 때는 자동 백업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번에는 예고 없이 접속이 안 됐다. 이에 사용자들은 “추억을 잃을 수 없다. 유료로라도 백업만 하게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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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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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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