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대인'으로 통하는 원저우 지방의 상인

원저우 상인

중국의 대표적인 상맥으로는 응집력이 강하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저장(浙江) 상인, 중국의 근대 금융을 만들어낸 산시(山西) 상인, 문상(文商)으로 불릴 정도로 교양을 중시했던 안후이(安徽) 상인 등이 꼽힌다. 원저우 상인은 닝보(寧波) 상인 등과 함께 저장 상인으로 분류된다. 총명하면서도 내부 결속력이 강해 '중국의 유대인'으로 통한다. 일찍부터 해외로 진출해 국외 네트워크도 풍부하다.

국내외 부동산과 탄광 투자, 고리대금업 등으로 막대한 부를 챙겨 '중국의 유대인'으로 불려온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 상인들이 몰락 위기에 직면했다.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와 긴축정책에다 글로벌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부도 기업이 속출하고 있고, 이들에게 고리로 돈을 빌려준 사채업자들 역시 그 영향으로 연쇄 도산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수천억원대 도산이 속출하고 사채 금리가 연 180%까지 치솟는 등 시장은 거의 마비상태에 빠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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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중국의 유대인' 원저우(저장성 溫州) 상인들 몰락

* 연합뉴스

'중국의 유대인' 원저우상인 신화 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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