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의 통화에 다른 국가의 통화 환율을 고정시키는 제도

한 나라의 통화가치를 다른 나라의 통화에 고정시켜 두고 정해진 환율로 교환을 약속한 고정환율제도다. 19세기 영국 식민지에 적용한 제도였다. 환율이 마음대로 변동하지 못하고 일정 수준에서 고정돼 있다는 점에서 ‘페그제’라 부른다. 페그(peg)란 무언가를 고정시키는 ‘말뚝’ 또는 ‘못’이라는 뜻이다.

중국은 2005년 위안화 가치를 달러에 묶어뒀던 ‘달러 페그제’를 없앴다. 그리고 위안화 가치가 가장 낮았을 때는 달러당 8.27위안에 불과했다. 미국이 평가절상을 계속 요구하자 이후 10년간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33% 끌어올리게 된다. 그 결과 2014년, 달러당 6.06위안까지 갔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중앙일보

사상 초유의 홍콩 시위에 떨고 있는 37조원…내 ELS는 괜찮다고?

-경향신문

위안화 절하?…달러당 8위안까지 갈 수도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