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한 만큼 돌려주는 이슬람의 형벌

‘보복’을 의미하는 아랍어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피해자가 당한 만큼 가해자에게 돌려주는 이슬람의 형벌이다. 1975년 함무라비 법전에서 최초로 발견된 개념이다. 현재 이란,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나라 형사재판에서 키사스를 처벌 방식 중 하나로 택한다. 현재 아랍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행위도 이런 키사스에서 나왔다고 한다.

2019년 7월 이란이 자국의 유조선이 영국에 억류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를 나포했다. 이를 두고 이란이 당한 만큼 돌려주는 키사스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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