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말

세계 채권시장에서 불황을 전조로 보이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해 ‘R의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서 R은 경기침체(Recession)를 뜻하는 영어의 첫글자를 따온 것이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지만 경기침체가 예상되면 장기 안전자산에 자금이 쏠려 단기금리가 더 높아지는 현상이 생긴다. 그 외 물가상승에 대한 공포인 ‘D(deflation)의 공포’나 실직에 대한 공포인 ‘J(Jobless)의 공포’도 있다.

2019년 8월 14일 미국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떨어졌다. 영국 국채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10년 만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충격은 아시아까지 전해졌다. 이같은 상황에 경제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는다. 일시적인 것으로 반드시 경기침체 신호는 아니라는 분석도 있지만 트럼프발 무역분쟁에 원인을 돌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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