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1년 창립된 세계 최초의 영국 여행사

1841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영국 여행사 ‘토머스 쿡’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19년 9월 23일 영국 외신들은 토머스 쿡의 파산을 알렸다. ‘현대 여행의 아버지’로 불리는 창업자 토머스 쿡(1808~1892)은 설립 이래 연간 670만명이 이용하고 16개국에 200여 곳의 호텔 및 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회사는 2019년 상반기에 우리나라 돈으로 약 2조원의 손실을 봤다고 공시했다. 영국 정부에 긴급 자금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외신은 저가 여행사와 항공사와의 경쟁, 브렉시트, 여행객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원인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갑작스런 토머스 쿡의 파산에 여행객들은 숙박이 거부되거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의 문제를 겪기도 했다. 이에 영국 정부는 해외에 발이 묶인 자국민을 15여 만명을 위해 임시 비행기를 편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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