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유엔 사무총장인 코피 아난과 네덜란드공무원연금(ABP),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뉴욕교원연금(NYCTRS), 영국대학교원연금(USS) 등 주요 연기금의 기관장들이 발표한 투자원칙이다. 연기금들이 수탁자로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대상기업의 재무적 측면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ㆍESG)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들은 기업의 지배구조와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기업의 장기 존속을 위한 주요 변수가 된다고 주장했다.

‘주식회사 미국(Corporate America)’을 대표하는 유명 최고경영자(CEO) 181명이 2019년 8월 19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20년 미 대선을 앞두고 일각에서 불고 있는 사회주의 바람을 차단하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 자유시장 경제를 수호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