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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니즘
실제로는 실질적 힘을 주지 않으면서, 사회적 소수자를 포용하는 행위 자체가 힘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한다고 이해하는 것
2019년 08월 26일 (월) 18:40:49 홍석희 기자 mufc1001@naver.com

무의미한 겉치레 혹은 명목상의 행동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대신할 수 있다고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성적, 인종적, 종교적, 민족적으로 소수에 속하는 사람들을 조직에 포함시키거나 평등하게 처우하는 정책 및 관행이 이에 포함된다. 조직 안에서 다수 가운데에 사회적 소수자가 절대적 소수를 이루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주로 외형상 조직의 포괄성과 공평성을 보여주기 위해 시행되어, 조직은 마치 사회적 차별이라는 문제를 인식하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조직에 포용된 소수자 일부가 사회적 소수자 전체를 상징하게 되며, 다수/주류는 권력을 유지하게 된다.

2018년 신규 변호사 등록자 중 여성 비율은 41.1%(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현황)다. 2009년 27.7%보다 13.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변호사가 늘어난 만큼 고위직도 늘었을까. 경향신문이 로펌에서 ‘임원’이라 할 수 있는 파트너 변호사 중 여성 비율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전체 변호사(2만1562명·2018년 12월) 중 여성 변호사 비율(26.3%·5666명)에도 못 미친다. 파트너 변호사란 소속 로펌의 지분을 갖고 사건을 수임·총괄하는 지분파트너(Equity Partner·EP)를 뜻한다. 로펌의 남성 선호와 여성의 출산·육아 부담에 따른 경력단절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트너에 오른 여성 변호사들은 ‘토크니즘’(tokenism·‘소수자’를 대표로 뽑아 구색을 갖추는 행위)에 갇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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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열린세상] ‘미투’가 불편한 당신에게/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경향신문

[여성 변호사 합격률 50% 시대의 그늘](2)대형 로펌 ‘여성 파트너 변호사’는 10명 중 1명…그마저도 “어쩔 수 없어 뽑는다”

 

 

[홍석희 기자]
단비뉴스 기획탐사팀, 시사현안팀, 단비서재 관리위원회 홍석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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