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사나 공사 등 외교사절을 파견할 때 상대국에게 얻는 사전 동의 (현지 정부가 타국의 외교사절에게 부임을 동의하는 국제관례상의 제도)

'아그레망'은 특정 인물을 외교사절(대사, 공사, 대리대사 등)로 임명하기 전 상대국의 이의(異議) 유무를 조회하는 것이다. 즉 외교사절을 파견하고자 할 경우 그 파견 예정자의 임명에 대하여 상대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을 얻어야 하는데, 이는 정식으로 임명된 외교사절을 상대국이 거절함으로써 국제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이다.

새 주한 일본대사로 도미타 고지(富田浩司·62) 주요 20개국(G20) 담당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8월 14일 한·일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 후임에 도미타 대사를 내정하고 한국 정부에 지난 7월말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요청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달 말 임기 3년을 채우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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