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정치에 뛰어든 대학 교수

학문적 성취를 기반으로 정ㆍ관계 고위직을 얻으려는 '정치지향 교수'를 지칭하는 조어(造語)로서, 정치(politics)와 교수(professor)를 결합해 만든 용어다. 학문적 성과와 전문성을 정치에 접목시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학문연구 풍토를 저해하고 학계의 권력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더 강하다. 즉, 잦은 휴강과 부실한 수업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을 뿐 아니라,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 교수직을 유지한 채 장기 휴직을 하고, 낙선되면 다시 대학으로 복귀하는 등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사례가 잦기 때문이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2019년 8월 16일 페이스북 글에서 조 후보자에 대해 "정의당은 '답정(답은 정해져 있는) Yes', '답정 No' 모두 거부한다"며 "인사검증 과정을 꼼꼼히 지켜보고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춰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법개혁 의지와 능력을 의심하지 않지만, 폴리페서 논란처럼 자신이쳐놓은 그물에 걸린 문제들이 있고, 조 후보자 임명이 민주당의 총선전략과 연계돼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물론 도덕적 검증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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