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현상

중국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현상이다. 2019년 8월5일 위안/달러 환율은 8월2일의 6.94에서 7을 넘어 7.05를 넘어서는 급락세를 보였다.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가 7위안을 넘어선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추가 관세 인상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시장은 중국이 관세 전쟁에 이어 환율 전쟁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 기준환율이 11년 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7위안 선을 넘었다. 기준환율이 정부 환율관리 기조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공식적인 ‘포치(破七)시대’가 열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포치는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는 현상을 이른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이후에도 중국이 대외적으로 위안화 가치 약세를 용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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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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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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