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핵심 부품 등을 일본해서 수입해 다른 국가에 수출해서 정작 이득은 일본에 돌아간다는 뜻

핵심 부품과 소재를 일본에서 수입해 다른 나라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구조적 특성상 수출하면 할수록 정작 이득은 일본에 돌아간다는 의미를 지닌 용어다. 이 말은 중국이나 일본 일부 지방에서 낚시꾼이 가마우지 새의 목 아래를 끈으로 묶어두었다가 새가 먹이를 잡으면 끈을 당겨 먹이를 삼키지 못하도록 하여 목에 걸린 고기를 가로채는 낚시방법에 빗댄 용어다. 1980년대 말 일본 경제평론가 고무로 나오키(小室直樹)가 《한국의 붕괴》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도 별도 브리핑을 갖고 "일본 조치는 한국의 미래 성장을 저해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며 "우리 수출이 증가하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동시에 증가하는 '가마우지 경제체제'로부터 탈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본이 우리를 백색 국가에서 배제한 것은 우리에 대한 공개적인 모욕"이라고도 했다. 외교부 조세영 1차관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해 "우리 국민은 (일본을) 더 이상 우호국으로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강력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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