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관광지에 몰려들면서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

지나치게 많다는 뜻의 'Over'와 관광을 뜻하는 'Tourism'이 결합된 말로,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관광객이 도시를 점령하게 되고 관광지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을 말한다.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들게 되면 그 관광지는 환경 생태계 파괴, 교통대란, 주거난, 소음공해 등의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며 급기야 원주민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2013년 도시재생법 제정 이래 각 지방자치단체 사이 ‘도시재생’은 거대한 유행어가 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뉴딜’이란 이름으로 판이 더 커졌다. ‘보존’과 ‘주민 주도’를 강조하는 개념은 반가워도 ‘결국 ‘도시개발’의 간판 바꾸기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늘 들었다. 실제 적잖은 지자체가 대형 거점센터를 짓는 일로 지원비와 기간 대부분을 쓰고 지속엔 관심이 없다. 주민들이 감당 못할 변화의 속도는 곳곳에 젠트리피케이션과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가져왔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겨레

[아침햇발] 깡깡이마을의 ‘작은 기적’ / 김영희

-한국경제

[줌in제주] '곶자왈에 사파리?' 대명 제주동물테마파크 논란 가열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