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에 이은 두 번째 노사상생 일자리

지역의 경제 주체(노·사·민·정) 간 협약을 체결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광주형 일자리에 이은 두 번째 노사상생 일자리다.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이 2019년 7월 25일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협약식'을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광주형 일자리가 광주시가 현대차보다 더 많은 지분 투자를 하면서 사업을 주도하는 반면, 구미형 일자리는 LG화학이 투자금 전액을 조성하고 지자체는 부지 및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투자촉진형 일자리 모델이다. 대신 구미시와 경북도는 부지를 장기 무상임대하고 수백억 원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추후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 연간 6만 여 톤의 양극재가 생산될 예정이며, 1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7월 25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일본의 경제 보복을 언급하고 "일본 수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미 일자리 협약으로)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국가적 과제"라며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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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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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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