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영국에서 참정권 운동을 벌인 여성들을 지칭하는 용어

참정권을 뜻하는 서프러지(Suffrage)에 여성을 뜻하는 접미사 ‘-ette’를 붙인 말로, 20세기 초 영국에서 일어난 여성 참정권 운동과 그 운동가들을 가리키는 용어다. 당초에는 일간 《데일리 메일》이 서프러제트를 이끈 시민운동가 에멀린 팽크허스트(1858∼1928년)가 1903년 결성한 여성사회정치연합(WSPU)을 경멸조로 표현한 말이었으나, 이후 영국 사회에서 통용됐다.

영화 서프러제트는 20세기 초 영국,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세탁공장 노동자 모드 와츠(캐리 멀리건)는 동료를 대신해 재판정에서 여성 노동자가 겪는 부당함을 증언한다. 이후 남편에게까지 버림받은 모드는 여자라는 이유로 무너진 정의와 인권 유린의 세태에 분노한다. 그리고 여성 투표권을 주장하며 거리에서 투쟁하는 ‘서프러제트’와 함께 부당한 사회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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