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은행, 정부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는 방안

제재국가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과 관련해 거래를 하는 제3국의 기업이나 금융기관까지 제재하는 것을 말한다. ‘2차 보이콧, 2차 제재’라고도 한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1차 보이콧(primary boycott)은 노동자나 노동조합이 쟁의의 대상이 된 회사의 제품의 불매를 주장하는 것을 지칭하며, 2차 보이콧(secondary boycott)은 1차 보이콧의 대상이 된 회사와의 거래를 중단할 것을 다른 회사에게 요구하는 운동을 말한다.

IT 업계 안팎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두려워하는 지점은 트럼프 행정부의 ‘IT판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이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할 경우 불이익을 주는 세컨더리 보이콧까지 시행되면 ‘IT 굴기’를 목표로 삼는 중국 입장에선 재앙이다. NYT는 이날 “중국 당국이 생산 시설을 국외로 이전하는 행위가 (생산시설) 다각화 차원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될 경우 해당 기업에 대해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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