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대에 있는 주한 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Camp Humphreys) 또는 험프리스 미국 육군 기지(USAG Humphreys)는 대한민국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서북부에 위치한 주한 미군의 주둔지로,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특별시로부터는 남쪽으로 약 70 km 떨어져 있다. 한국 전쟁 당시의 이름인 K-6로 불리기도 한다. 미군의 세계 최대 해외기지로, 여의도의 5배 남짓인 14.677 km²의 면적에 미군, 군무원 등 종사자 및 그 가족을 평시 4만3천 명, 최대 8만5천 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미국 육군 시설 관리 사령부의 태평양 지역대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이 한미연합사령부를 경기 평택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옮기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대장이 지휘하게 될 미래연합사령부 운영에 끼칠 영향이 주목된다. 지금까지 국방부가 추진했던 연합사의 국방부 영내 이전이 한-미 동맹의 군사적 역량을 한국군 중심으로 모은다는 취지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이를 한국군 주도의 미래연합사령부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겨레

미군에 둘러싸일 한미연합사, 미군 발언권 커질 가능성

-중앙일보

전작권 전환뒤 한미연합사, 한국군 대장이 총지휘한다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