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됐을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게 하는 프로그램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 프로그래밍된 계약 조건을 만족시키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부동산 계약 등 다양한 계약에 활용할 수 있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비트코인을 포크해 이더리움이라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든 후 스마트 계약 기능을 구현했다. 개발자가 계약의 조건, 내용을 코딩할 수 있어 어떤 종류의 계약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월 5일 비가 오면 10이더리움을 지급한다는 계약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면, 자동으로 실행이 되는 원리이다.

IoT 센서로 추출된 지하수 데이터가 궤도 위성으로 전송되면, 데이터는 IBM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전달된다. 이 IoT 센서 기술은 현재 케냐와 에티오피아에서 1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지하수를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기록된 데이터는 조건이 충족될 경우 거래가 자동으로 체결되는 ‘스마트 계약’을 지원한다. 이후 농가와 금융기관, 규제 당국은 웹 기반 대시보드에서 지하수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감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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