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력, 경제력 따위를 앞세워 상대방의 행동을 바꾸게 하거나 저지할 수 있는 힘

군사, 경제력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관철시키도록 하는 하는 힘, 지배력을 하드파워라고 한다. 하드파워는 중요한 외교적 수단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제재 정책 또한 그들의 경제력을 바탕으로한 하드파워 정책이다.

중국경제시스템을 분석한 프레이저 호위는 중국의 40년전 개혁개방과 함께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부유해졌지만,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키우지 못한 점을 들며 “많은 나라들이 미국과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소프트 파워는 정보과학이나 문화 예술 등이 행사하는 영향력을 말한다. 군사력이나 경제력과 같은 하드 파워에 대응하는 말로 사용된다. 그는 “소프트파워 부족으로 중국은 친구를 만드는데 실패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친숙하기보다 불안해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망은 미중 무역전쟁이 패권경쟁으로 확대되면서 세계 여러 나라와 기업들에 편가르기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국일보

제2, 제3의 사드가 온다

-중앙일보

외교·무역 다변화가 미·중 충돌에서 우리가 살 길이다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