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투수보다 타자가 강세를 보이는 것

타자는 높고(高) 투수는 낮다(低)는 뜻으로 야구에서 타자의 기록이 투수의 기록에 비해 우세한 것을 말한다. 반대의 경우에는 '투고타저'라 한다. 타고투저 흐름 하에서는 보통 우수한 타자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3할 타자(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는 타자)'와 경기당 홈런 개수가 증가하는 반면, 투수들의 평균 자책점이 높아지게 된다.

타고투저 흐름은 KBO리그 구단 수가 10개로 늘어나고 정규시즌 팀당 경기수가 144경기로 늘어나면서 얇은 투수 선수층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스트라이크존을 점진적으로 넓히고 새로운 공인구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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